PAVO
이탈리아어로 공작새를 뜻하는 파보내 PAVONE 는 옷을 즐기는 또 다른 방식을 제시하는 테일러 숍이다. 호기심의 방, 사적인 감상실을 콘셉트로 시각적 유희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 품질 좋은 옷은 물론 그것이 놓이는 가구와 공간까지 하나의 무대처럼 보이기를 의도한 공간이다. 고객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공간의 관계를 관람하며 새로움이라는 상상의 조각을 발견하게 된다.
LABLE C
가로수길에 위치한 레이블씨는 전 세계에서 엄선한 제품을 소개하는 뷰티 편집숍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도심에서 벗어나 작은 정원을 만나고 오솔길을 거닐다가 언덕과 바위 사이에서 브랜드를 발견한다는 것이 공간을 관통하는 시퀀스다. 나무 소재를 활용해 작은 숲을 재현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목재로 조각한 바위에서 브랜드를 시연하는 신비로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