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 COFFEE ROASTERS 2ND
YEONNAM-DONG
50.5 M2
2018
DESIGNERS
최민규, 이정환, 김연종
오정훈 PM

PHOTOGRAPHY
SOULGRAPH 진성기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는 간혹, 단어들이 몇 가닥 피어나곤 했다.
그러면 나는 그 가닥을 모아 문장을 한 자락 꿰어냈다.
오밤, 달을 닮은 너에게, 지식인하우스(2016) P183.

바람이 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어
채광이 좀 더 들어왔으면 좋겠어.
잠시 머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어.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어.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
경계가 없었으면 좋겠어.
커피를 내리는 나는 이곳에
잠시나마 주인공이었으면 좋겠어.
많은 생각과 이야기는 단어 사이 사이 속에서
새로운 공간 언어로 꽃을 피운다.

발견이라는 새로운 경험

연남동 끝자락 골목 모퉁이 자리잡은 작은 언덕이 우리의 시선을 멈추게 할 것입니다.
이 작은 매장은 “앉다” 라는 방법에 필요한 “자리”(테이블과 의자)의 개념을 비웠습니다. 자릴 비우고 대신 쉬어가는 낮은 언덕을 두고 보니,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자리가 되고 또 다른 풍경이 되었습니다. 앉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은 불편함을 넘어 다양한 자리와 함께 새로운 경험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 작은 장소는 앉는 곳이 자리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커피를 즐기는 작은 카페입니다.
총 바닥 면적 50.5㎡에서 커피를 만드는 작업과 이동 동선을 제외한 42.05㎡의 면적이 계단을 포함한 1,500mm 높이 까지 자연스러운 언덕은 오르고 내리는 움직임에 편안함을 주기 위해 벽돌과 벽돌의 단 차는 약 10~15mm로 위치에 따라 조정하고, 바닥, 가구 등 구조를 포함한 약 7,000 장의 벽돌로 구현하였다. 화장실로 가는 동선인 계단은 이곳에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다시 내려가는 구조로 언덕너머로 사라지는 듯한 경험과 머무는 사람의 시선이 교차하게 된다.

“새로운 경험 즉, 모두가 한 공간에서 머물지만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다는 의도는 언덕을 포함한 4가지의 은유적 해석으로 표현 되었다.


“이 곳에 작은 언덕이 존재합니다.
넘어 드는 바람은 대나무 잎을 흔들며 지나 언덕을 넘어 사라지고. 시간의 이야기는 천창을 지나 언덕에 머무는 빛과 함께 느리게 움직인다. 바리스타와 함께 빛나는 무대는 언덕에 숨어 서 마치 브랜드의 생각과 마음을 의미한다. 잔잔한 석양과 함께 풍경을 담는 거울은 이곳에 또다른 모습을 숨겨준다. ”
MAOOM

“언덕은 잠시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자리 = 쉬고 싶은 자리”
사람의 감성은 익숙한 경험에 의해 마음이 움직이는 무의식적
인 순간에 기억이라면 이곳의 작은 언덕을 마주하는 사람들에
마음에 한 번쯤 앉아 보고 싶은, 그곳에 쉬고 슆은 자리로 이어
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이곳의 진심은 비움과 배려를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비워내고 보니 비로소 시선이 머무는 자리가 풍경이 된다. 얇은 바람이 분다.
잎은 떨리고 석양에 여운이 머문다. 기차가 지나는 소리는 잔잔한 음악이 되고
그 자리에는 그렇게 커피의 향이 베인다.
이 곳에 숨겨진 의미는 흔들리는 잔상이 되어 머무는 이들 마음에 떨어지는 작은 파동이 되길 바랍니다.

“불편하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에 자유를 말한다.”


고정 관념인 카페와 자리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야 비로서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모두가 한 공간에서 머물지만 단 한 순간도 같은 풍경을 볼 수 없다. 즉, 같은 공간에 머물며 서로다른 풍경에 자리를 찾을 수 있다. 자리가 사라지고 앉는 방법의 수가 다양하다는 것은 앉는 자리마다 새롭게 볼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 곳에 시간은 머물듯 흐르고 풍경은 계절과 그날에 기분을 타고 늘 변하는 순간이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앉다” 와 “바라보다”의 의미는 공간을 경험하는 모든 이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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