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SON GELATO
GAROSUGIL, SEOUL
27.89 M2
2020
DESIGN
최민규, 이정환, 김연종
김인동 PM

PHOTOGRAPHY

SOULGRAPH 진성기
GRAPHIC DESIGN
박세연

마음의 농도

사람의 마음에도 농도가 있다면
어느 이의 앞에서는 창백
나도 모르게 날이 선 순간에는 적색
애정 하는 이 앞에 선 나의 마음은
애달픈 꽃분홍으로 남아
당신의 마음으로 옅어지고 또 짙어진다. 
청춘문고   김봉철

살구 빛 볼그름한 농담을 그리다. 
“자연재료를 찾아 본연에 맛이 사라지지 않도록 담기 위해 재료의 선별부터 손질까지 젤라또가 만들어 지는 모든 과정에 정성을 다합니다.  공장제 페이스트와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끈적임 없이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크림슨에 젤라또 입니다 “
첨가물 없이 재료에 맛과 향을 담아 가장 순수하고 산뜻한 젤라또를 만드는 크림슨 젤라띠에레 gelatiere의 철학이라 말한다.

볼그름하다 : 산뜻하게 조금 붉다.


밝고 산뜻한 붉은 색을 닮은 선홍색과 연한 붉은 색을 띈 연꽃에 꽃잎 색인 연홍색 사이에서
산뜻함이 감돌고 사라지는 색에 흐름을 쫓았고, 그 색을 공간에 담아 두어 상징적인 의미로 존재하게 했다. 젤라띠에레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다양한 맛과 향을 모아 시각화 하는 과정에서 형(形)은 다듬어 담백하게 두고, 젤라또에 신선하고 산뜻함이 느껴지고 기억될 수 있도록  진한 맛에서 옅은 맛까지 바림(번지게)해 젤라또 재료에 다양한 색과 맛을 밀도에 따라 담아 두었다.  한 스푼에 작은 덩어리는 입에 머금는 순간 사라지지만 향긋하고 산뜻한 기분이 남는다.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에 맛을 담아내는 모습은 마치 크림슨 젤라띠에레는 맛과 색을 조합해 새로운 기억에 향을 만드는 조향사와 닮았다.




























MAOOM LAB_FURNITURE DESIGN